6월에 심는 작물 심는 시기 심는 방법 서리태 백태 팥 고무마 옥수수 들께

여름의 초입, 6월은 텃밭이나 주말농장을 가꾸는 분들에게 새로운 시작의 달입니다. 마늘, 양파, 감자 등 월동작물의 수확이 끝나고, 텅 빈 땅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6월에 심기 좋은 작물과 실제 재배 팁을 공유 하도록 하겠습니다.

6월에 심는 대표 작물 총정리

6월은 기온이 충분히 올라 고온성 작물과 뿌리작물의 파종에 적합한 시기입니다. 특히 콩류, 고구마, 옥수수, 상추, 쑥갓, 시금치, 대파, 들깨, 바질 등 다양한 작물을 심을 수 있어 텃밭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1. 콩류 (서리태, 백태, 팥)

서리태(검은콩): 5월 말~6월 중순까지 심을 수 있습니다. 씨앗의 2~3배 깊이로 한 구멍에 3~4알 정도 심고, 간격은 50cm 이상 띄워주세요. 새 피해를 방지하려면 투명한 패트병을 덮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백태(흰콩): 하지(6월 21일) 이전에 심는 것이 좋으며, 30cm 간격을 유지합니다. 너무 깊게 심지 않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팥: 6월 중순~7월 초까지 파종 가능하며, 밑거름을 미리 주는 것이 좋습니다. 20cm 간격으로 심고, 심기 전 물에 3시간 정도 불려주세요

2. 상추, 쑥갓, 시금치

상추: 여름용 개량 품종을 선택하거나 모종을 심으면 장마와 무더위에도 잘 자랍니다. 그늘진 곳을 활용하면 여름에도 싱싱한 상추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쑥갓: 6월 중순 전까지 파종이 가능하며, 병해충에 강하고 솎아주기를 통해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시금치: 6월 초~중순까지 파종이 가능합니다. 지온이 25도 이상 올라가면 잘 자라지 않으니, 한랭사나 그늘막을 활용해 주세요

3. 고구마

고구마는 6월 중순까지 심을 수 있으며, 물을 충분히 주고 배수가 잘 되도록 두둑을 높게 만들어 심는 것이 중요합니다. 밤고구마는 생육기간이 짧아 6월 파종에 더 적합합니다

4. 옥수수

옥수수는 모종을 심으면 5월~7월까지도 재배가 가능합니다. 30~40cm 간격을 두고 심으며, 비닐 멀칭을 하면 잡초 방지와 수분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다른 품종과 교배가 잘 되니 한 종류만 심는 것이 좋습니다.

5. 대파

대파는 모종을 구입해 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4포기씩 10cm 간격으로 심고, 남북 방향으로 이랑을 만들어 쓰러짐을 방지하세요. 밭 가장자리나 빈 공간에 심어도 잘 자랍니다.

6. 들깨(깻잎)

들깨는 5월 말~6월 중순에 심으며, 장마 전에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종으로 심으면 더 빠른 수확이 가능합니다. 텃밭에서는 20cm 간격으로 넓게 심어주세요.

7. 바질 등 허브류

바질은 모종을 심으면 물과 햇빛을 좋아해 노지에서 잘 자랍니다. 토마토와 함께 심으면 서로의 생육에 도움이 됩니다.

6월 작물 재배 실전 팁

물 관리: 6월은 장마가 시작되는 달이기 때문에 배수에 신경 써야 합니다. 두둑을 높게 만들고, 비닐 멀칭을 활용하세요.
간격 유지: 작물별로 적정 간격을 꼭 지켜 심어야 병해충 예방과 수확량 증가에 도움이 됩니다.
모종 활용: 씨앗 파종이 늦었다면 모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빠른 수확을 노려보세요.
동반식물: 상추와 마늘, 고추와 마늘 등 궁합이 좋은 작물을 함께 심으면 병해충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6월에 심는 작물 한눈에 보기

작물명파종/정식 시기심는 방법 및 간격재배 팁

서리태	5월 말~6월 중순	50cm 이상, 3~4알/구멍	새 피해 방지, 패트병 덮기
백태	6월 21일 전	30cm 간격, 얕게 심기	하지 전 파종
팥	6월 중순~7월 초	20cm 간격, 3시간 불리기	밑거름 필수
상추	6월 중순	모종/여름용 품종	그늘 활용, 적정 수확
쑥갓	6월 중순 전	줄뿌림, 솎아주기	병해충에 강함
시금치	6월 초~중순	줄뿌림, 솎아주기	한랭사, 그늘막 활용
고구마	6월 중순까지	30cm 간격, 두둑 높이기	밤고구마 추천
옥수수	5월~7월	30~40cm, 모종 심기	비닐 멀칭, 한 품종만
대파	6월	10cm 간격, 모종 심기	남북 방향 이랑
들깨	5월 말~6월 중순	20cm 간격, 모종/씨앗	장마 전 파종
바질	6월	모종 심기	햇빛, 물 좋아함